서울 강남권 대표 재건축 단지인 대치 은마아파트를 둘러싸고 시공사 교체 가능성이 다시 거론되고 있다. 장기간 사업이 지연돼 온 가운데 통합심의 통과 이후 사업시행인가 절차가 본격화되면서 기존 시공사 체제를 유지할지, 새로운 시공사로 교체할지 여부가 향후 주요 쟁점으로 떠오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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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치 은마아파트 재건축 사업은 기존 14층, 3021가구 규모 단지를 최고 49층, 5893가구 규모로 탈바꿈시키는 대형 정비사업이다. 현재 사업은 통합심의를 통과한 상태로, 향후 사업시행인가와 시공사 선정 절차가 주요 변수로 꼽힌다.

은마아파트는 기존에 삼성물산·GS건설 컨소시엄을 시공사로 선정한 바 있다. 다만 사업시행인가 이후 조합이 시공사 선정 총회를 다시 열 경우 기존 시공사 체제를 유지할지, 새로운 시공사로 교체할지 여부가 결정될 가능성이 크다.

은마아파트는 서울 강남구 대치동 일대 핵심 입지에 자리한 대표 노후 아파트 단지다. 강남 재건축 시장의 상징성이 큰 사업지로 꼽히는 만큼 사업 추진 단계마다 시장의 관심이 집중돼 왔다. 특히 사업 규모와 입지, 향후 분양가 및 상품성 등을 고려하면 시공권을 둘러싼 건설사들의 관심도 상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조합원들 사이에서는 장기간 사업 지연에 대한 피로감과 함께 향후 사업 조건을 다시 따져봐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는 것으로 알려졌다. 기존 시공사 체제를 유지하는 방안과 더 나은 조건을 제시하는 새 시공사를 검토하는 방안이 모두 거론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건설업계도 은마아파트의 움직임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은마아파트는 강남권에서도 상징성이 큰 재건축 사업지인 만큼 시공사 선정 절차가 현실화될 경우 대형 건설사들의 물밑 경쟁이 본격화될 가능성이 크다.

특히 최근 강남권 재건축 시장에서는 단순 공사비 경쟁을 넘어 브랜드, 설계, 금융 지원, 공사 기간 단축, 조합원 특화 조건 등이 종합적으로 평가되는 분위기다. 은마아파트 역시 향후 시공사 선정 논의가 본격화될 경우 공사비, 조합원 분담금, 특화 설계, 브랜드 가치, 사업 속도 등이 핵심 쟁점으로 떠오를 전망이다.

다만 시공사 교체가 곧바로 사업 정상화로 이어질지는 미지수다. 정비사업에서 시공사 교체는 총회 의결, 기존 계약 관계 정리, 법적 분쟁 가능성 등을 동반할 수 있다. 기존 시공사와의 관계 정리 과정에서 갈등이 발생할 경우 오히려 사업 일정이 추가로 지연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업계 관계자는 “은마아파트는 강남 재건축 시장의 상징성이 큰 사업지인 만큼 시공사 선정 논의 자체만으로도 시장 관심이 집중될 수밖에 없다”며 “다만 실제 교체 여부는 조합 내부 의견과 사업 조건, 법적 안정성을 종합적으로 따져 결정될 사안”이라고 말했다.

대치 은마아파트 재건축 사업은 통합심의 통과로 오랜 정체 국면에서 벗어날 기반을 마련했다. 향후 사업시행인가와 시공사 선정 총회가 본격화될 경우 삼성물산·GS건설 컨소시엄 체제 유지 여부와 신규 시공사 참여 가능성이 강남 재건축 시장의 주요 관전 포인트로 떠오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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